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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

2024년 1월의 밥상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중등 남매는 방학을 했고, 추우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집밥과 간식을 해야할 시기입니다. 출근하는 남편의 조식은 항상 준비해야하므로 대부분의 가사일은 식사 준비가 되네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동절기에는 역시 매콤한 굴순두부, 돼지고기 김치찌개, 우렁된장찌개 끓입니다. 빨간 찌개를 끓였으니 하얀 국물도 준비해야겠죠? 시원하게 무를 넣고 북어국을 끓입니다. 강원도식으로 감자를 넣어 묵직하게 끓여내도 좋지만 부부만 먹으니 심플하게 조리했어요. 하루 한끼 혹은 두끼를 집에서 먹을까 말까하는 남편이라서 조바심나니 자꾸 조식치고는 양이 과하게 된다고 느낍니다. 조금 간단하게 차린다고 반찬의 수를 줄이고 밥 양도 줄여봅니다. 과일도 사과 이외에는 조식으로는 제외했어요. 대신 단백.. 더보기
서울> 만취는 금물. 2024년 새해가 밝았으니 한 살 더먹고, 건강도 챙겨야하니 음주를 즐기시는 두 kim's 들을 조심하면 된다고 농삼아 말했는데 만취하고 맙니다. 추위는 가라하며 생맥주를 마시다가 따땃한 위장을 위하여 소주로 변경했는데 2차로 마주한 김치우동에 넘어가서 과하게 마셨습니다. 뜨개질 선생님은 음료드시고 친구랑 맥주를 마셔가며 신이 났는데 추억을 공감하고 박장대소한다는 즐거움에 취했어요. 노가리랑 마른안주 잔뜩주시며 그만 먹고 가라는 사좡님 눈치보며 파장해야했거늘 국물떡볶이랑 생맥주먹고 또 다시 만취각~~~ 조금 띄었으니 새해가 되었다며 대방어 사준다고 나오라는 나의 친구. 대방어의 다양한 부위를 맛보며 연락오는 전화를 서로 번갈아 바꿔주면서 슬슬 발동이 걸립니다. 소금기름장, 와사비간장, 고추초장, 된장 등.. 더보기
부산> 무명일기&구자윤베이커리. 부산 영도 라는 카페에 갑니다. 동해 속초의 와 느낌이 비슷한 곳인데 배의 수리 및 관련업무를 했던 장소를 탈바꿈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한다는데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영도 소반이라는 밥집과 함께 운영 중이신 것 같으며 무명일기라는 한자를 읽고 출입구로 들어섭니다. 1층에는 주문대와 굿즈판매대, 좌석과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계단을 통해 내부의 2층 혹은 3층 높이의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데 층고가 높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일본 느낌 지대로인 굿즈샵의 도시락 및 의류 등의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고 서적도 있습니다. 소소한 감각이 묻어나는 엽서랑 머그컵도 예뻐요. 각자의 취향에 맞는 쑥페너라떼, 초콜릿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미니 플레인 스콘을 주문한 뒤 착석하고 화장실에도 다녀옵니다. 왈왈이 .. 더보기
부산 맛집> 원지&로산가옥 맛집과 멋집이 가득한 부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 탐방입니다. 음식도 중요하지만 분위기와 인테리어도 한 몴하니 남편이 검색하고 예약해서 방문한 영도에 입니다. 중국보세창고라는 출입구쪽의 단어가 역사를 말해주는 이곳은 이태리 음식점 펍&카페입니다. 택시를 타고 홈플러스 뒷편 골목으로 들어왔는데 주차장이 있는 앞쪽도 멋스러운 대형공간 음식점이에요. 다 뽑아내려 마셔보고 싶은 맥주 냉장고가 벽면에 자리하고 고상한 느낌의 원목 인테리어와 색감의 공간이에요. 오픈 주망 하우스에서 요리해서 놀라운데 냄새나 연기가 잘 빠지는 것을 보니 환기구를 잘 활용하는 듯하고 층고가 높고 연주공간도 있으며 화장실도 보다시피 쾌적하고 넓게 자리합니다. 단체 손님도 있었는데 워낙 규모가 있으니 시끄럽거나 부산스럽지 않고 친절한 .. 더보기
서울, 코엑스> 피에프창, 에덴스벨리 세련되고 감각적인 미국식 중식을 맛볼 수 있는 피에프창에 갑니다. 예약하지않고 코엑스몰점으로 갔는데 붉은 색감의 중후한 인테리어로 바로 좌석으로 안내되었네요. 남편과 친구와 셋이었는데 와 본적이 있어서 맛있는 메뉴를 알고 있다는 남편에게 메뉴선정을 일임하고 외부에 있는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창스 치킨 레터스 랩, 몽골리안 비프, 크리스피 허니 쉬림프를 주문했고 현미밥과 스텔라 맥주 추가요. 신선한 양상치에 싸먹는 애피타이저 메뉴는 닭고기, 버섯 등을 잘게 썰어 소스에 볶고 튀긴 라이스스틱과 함께 붉은 소스와 곁들이는 창스 치킨 레터스 랩은 일품입니다. 바삭하게 익힌 소고기 슬라이스와 부추인지 쪽파인지 곁들이는 몽골리안 비프도 특색있으며 보기만 해도 맛있는 크리스피 허니 쉬림프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 더보기
서울, 공릉> 경성초밥 어둠이 내려앉는 공트럴파크에 자리한 경성초밥에 석식을 먹으러 갑니다. 감기인지 독감인지 끙끙 앓아 턱살이 빠진 아들과 맛있는 것을 사 먹이려는 아빠와 덩달아 맛있는 초밥을 먹게된 엄마까지 3인은 예약하지않고 대기했다가 들어갔어요. 옆에 자리했던 표준커피는 사라지고 새로운 젊은 감각의 커피숍이 들어섰습니다. 다찌 좌석 및 3개 정도의 테이블은 정리정돈이 되면 다음 손님으로 채워집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더 많은 다양한 손님들로 자리가 채워졌는데 데이트 커플, 육사생도들도 많이 보여요. 좌석 지정을 해주시면 두터운 외투는 바구니에 수납하고 찬물과 더운물, 개인접시, 미소장국 및 일본식 계란찜 '자완무시'를 받게 되며 보드라운 감촉입니다. 특초밥 3인과 도미 머리구이를 주문했어요. 다찌 좌석은 오마카세처럼.. 더보기
서울,성북> 뮈에, 크럼블 로스터스. 커피의 그윽한 향과 맛이 좋아지는 이맘때, 북서울 꿈의숲에서 유명한 뮈에 카페에 갑니다. 몇 년전에도 방문했었는데 일년 넘게 자리해주는게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이네요. 1층에는 빵이 진열되어있고, 유리창으로 보이는 굽는 공간 및 주문과 계산대가 있으며 외부테이블 공간도 있으나 추우니 현재는 활용 불가인 듯 보이고 2,3층에 좌석이 있습니다. 오후라 베이커리류가 적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메뉴도 보여서 깜찍했어요. 왕관 느낌의 크라운 페스트리 2종인데 오렌지와 다크가 있으며 레드 크러핀도 있는데 트리 페스트리는 솔드아웃으로 명란바게트, 뺑오, 페인 스위스, 식빵을 선택합니다. 벙커커피 원두의 따뜻한 아메리카노까지 주문하니 4만원대 였는데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한다니 빵의 진심인지 먹어보고 확인해야겠군요... 더보기
2023년 12월의 밥상 아직 춥지 않은 겨울 12월의 초인데 가족이 독감인지 감기인지 지독하게 앓았습니다. 고로 식판사진이 확실히 적군요. 냉장고 파먹기처럼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죽이나 미역국 등으로 간단히 먹고 약복용했으며 미지근한 물 마시기 및 가습기는 좋은 것을 재구입해서 방콕을 하였습니다. 친언니의 배려로 과일 배송은 끊이지 않았으므로 남편의 조.석식에 빠지지 않으려고 준비했어요. 사과, 귤, 감 등이었고 계란도 후라이, 말이, 찜, 전에 활용하며 고마워하였습니다. 다시 따뜻한 국물의 시대가 도래했으니 열심히 끓여서 마시고 먹어봐요. 주말엔 부자간의 기상 시간이 비슷하므로 함께 차려봅니다. 친구가 갖다준 완두콩으로 지은 완두콩밥은 멋진 색상으로 식탁을 꾸며주며 건강미도 전달하죠. 매운 어묵 두부국, 김.. 더보기
굴> 굴무생채, 굴전, 굴국, 굴떡국, 굴라면 동절기면 식재료의 상태가 온전 혹은 신선함을 담고 있어서 좋지요.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가족이 많아서 겨울의 회, 과메기, 굴, 전복 등을 자주 애용한답니다. 부부는 통영에라도 가서 거하게 굴차림 한상을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가득한데 거리가 만만찮으니 네이버로 신선생굴을 주문해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굴전, 굴무생채를 만들어 먹습니다. 굴 무생채에는 고춧가루를 좀 더 넣어서 무와 굴에서 나오는 물기에 양념이 부족스럽지않게 했고 신선한 굴은 소금물에 샤샤샥 헹궈 씻어서 바로 이용했습니다. 비브리오균이 살짝 위험하긴 하지만 생굴의 유혹은 어쩔 수 없으므로 맛있게 먹었어요. 물기제거를 최대한 해서 부침가루 묻히고, 달걀물에 적셔서 맛보는 굴전도 너무 좋네요. 굴국은 무거운 굴이 가라앉으니 무국같은 비쥬얼이지.. 더보기
서울,도봉> 빕스 방학점, 빕스플 윈터파티! 친구가 사는 동네, 빕스 프리미엄 방학점에서 주중 예약 방문해서 빕스플 윈터파티를 누립니다. 역시나 멋스러운 도봉산뷰가 가득한 창가로 배정받고 샐러드 바, 3인 주문해요. 서울 지역의 빕스 매장들이 많이 없어져서 아쉬운데, 이곳은 분위기도 좋고 만남에 적합합니다. 겨울 아이로 태어난 친구 두 분과 멋진 시간을 가져봐용. 와인과 맛있는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서 음식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이 즐거운 점심식사를 가능케하죠. 와인잔을 제공해주시면 세척해가면서 톡쏘는 맥주를 따라 마십니다. 12월인 만큼 모임하시는 테이블이 많아보이셨어요.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 무화과 브리치즈 브루스케타, 논알콜 칵테일도 있어서 색상이 예쁩니다. 빕스는 신선한 가든샐러드에 눈길이 가는데 애플샐러드, 로스트 머쉬룸 샐러드, 단호.. 더보기